“재테크 비중 작년보다 늘렸다”

직장인 35.9%… '장래 불안감 커진 탓' 꼽아

직장인들이 장래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재테크 비중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주)가 직장인 526명을 대상으로 재테크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와 동일하다(40.3%)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늘렸다(35.9%)는 답변도 3분의 1가량을 차지했다. 이에 비해 줄였다(23.8%)는 직장인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재테크 비용을 늘렸다는 직장인들은 '장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서'(41.3%)를 주된 이유로 들었다. 또 '실수입이 늘어나서'(32.3%) '목돈이 필요한 일을 계획하고 있어서'(23.8%) 등의 이유도 있었다.

반면 재테크를 줄인 직장인들은 그 이유에 대해 절반 가까이가 '돈을 쓸 곳이 많아져서'(48.0%)라고 답했다. 이어 '물가가 올라서'(28.0%) '실수입이 줄어들어서'(16.0%) 순이었다.

한편 현재 재테크에 투자하는 비용을 100으로 놓고 봤을 때 각 재테크 부문의 비중은 저축(49.6%), 보험(24.6%), 펀드(9.3%), 주식(5.6%), 부동산(4.4%) 순으로 집계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