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전시는 '건강검진' 분야에서 737명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돼 전국 전체 비율 6.3%를 차지해 이분야에선 서울, 경기, 대구에 이어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와 관련, 시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주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사업에 전국 유일하게 '건강검진'분야 특화도시로 선정돼 향후 건강검진을 통한 의료관광 활성화로 '세계최고의 건강검진 허브도시'를 조성하는데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대전의 해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은 2009년 55곳에서 2010년 71곳으로 증가했고, 해외환자 유치업체도 3곳에서 6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치 실적은 민선5기 들어 시에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와 함께 노력한 결실이 반영된 것”이라며“올 하반기에 의료관광 국제콘퍼런스 개최는 물론 아시아 및 미국시장 등 활발한 해외마케팅을 통해 의료관광산업이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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