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미디어에 노출이 많아 책 위주의 단순한 공부에는 쉽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요즘 나오는 신조어가 교육과 오락의 합성어인 에듀테인트(Edutainment)다. 이는 교육(education)과 오락(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교육용 소프트웨어에 오락성을 가미하여 게임하듯이 즐기면서 학습하는 방법이나 프로그램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이런 특성에 맞춰 KT는 국내 최초로 초등학생 전용 콘텐츠 포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올레스쿨(olleh school)' 서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 솔루션 업체인 '애니모비'와 공동 개발한 올레스쿨은 다양한 교육, 상식, 놀이 콘텐츠가 초등학생의 눈높이로 구성돼, 교육과 놀이를 같이 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포털 앱이다. 안드로이드용 앱이 먼저 올레마켓과 안드로이드 마켓에 런칭됐으며,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앱도 준비 중에 있다.
하루 10분 학습문제 풀이와 영단어, 상식 등은 무료로 제공되며, 월 정액 4000원에 가입하면 삼국지 등 유명 학습만화는 물론, 어린이 신문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인기 콘텐츠가 추가로 제공된다. 퀴즈, 만화, 게임 등의 형태로 만들어진 다양한 학습 콘텐츠가 하루 적정한 학습분량에 맞춰 제공돼 어린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올레스쿨에는 ▲삼성출판사, YES24, 그레이트북스 등 대형 출판사 ▲어린이동아, 소년한국일보 등 언론사 ▲통계청, 안실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공공기관 ▲애니스터디, 토마스잉글리쉬 등 온오프라인 교육업체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약 30여 업체가 함께 참여해 교과, 영어, 한자, 역사, 문화, 과학, 경제,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풍성하고 유익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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