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세계적인 '빛의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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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세계적인 '빛의 도시'로…

대발연 이창기 원장, 루치 회장 만나 도시야간경관 협력 합의

  • 승인 2011-05-26 18:46
  • 신문게재 2011-05-27 7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은 25일 리옹시 부시장 집무실에서 질부나 루치회장<사진 가운데>과 세계적 조명디자이너 알렌기요<왼쪽>씨와 경관조명에 대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은 25일 리옹시 부시장 집무실에서 질부나 루치회장<사진 가운데>과 세계적 조명디자이너 알렌기요<왼쪽>씨와 경관조명에 대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은 리옹시와 세계 빛의 도시 연합(루치)의 초청으로 프랑스 리옹시를 방문해 질부나(리옹시 제1부시장) 루치회장을 만나 도시야간경관에 대한 상호정보 공유와 국제협력을 강화해 가기로 합의했다.

루치는 국제도시간 디자인, 경관, 도로조명의 발전을 위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경험과 기술공유 및 도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2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본부는 프랑스 리옹에 두고 있다.

루치에는 35개국 63개 도시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서울, 광주, 인천 등 5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리옹시 유렉스포에서 열린 루무빌 행사에 참가하고 리옹시 부시장 집무실에서 질부나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질부나 회장은 25일 “대전시가 준비하고 있는 으능정이 멀티미디어 LED거리 조성계획에 큰 관심을 갖고 대전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올해 12월 리옹시에서 개최되는 빛의 축제에 대전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를 초청하고 싶다”는 의향을 이 원장에게 전했다.

또한 앞으로 리옹시와 대전시가 첨단과학기술 및 와인축제 등에 있어서 상호교류를 확대해 가기를 희망했다.

특히 에펠탑과 천안문의 경관조명을 디자인한 루미빌의 조직위원장이자 세계적 조명디자이너 알렌기요씨는 대전이 LED산업과 IT산업의 융합을 통해 세계적인 신조명산업의 중심으로 떠 오를 수 있다는 평가 속에 대전이 빛의 도시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멘토역할을 맡아주겠다는 역할을 자임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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