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안 5블록 트리풀 시티 조감도. |
도시공사는 지난 24일 5블록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본설계심의위원회를 열고 계룡ㆍ삼성ㆍ금성백조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5블록 아파트의 브랜드는 9블록과 같은 '트리풀 시티'로 결정될 전망이다.
5블록 아파트는 전용면적 84㎡(34평형) 단일평형으로 조성되지만 구조를 달리하는 6개 타입의 설계를 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단지 내에서 발견된 고려시대 연못유적을 활용한 조경과 입주민을 배려한 동선, 공동시설물 등이 5블록 아파트의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설계안에 따르면 15~25층의 13개동으로 이뤄지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열냉난방 시스템과 태양열 활용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배치해 지상공간 전역을 조경구역과 입주민 편의시설로 꾸민다. 고려시대 연못지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입주한다. 도시공사는 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전문가와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기본설계를 보완한 실시설계를 오는 9월까지 마치고 10월에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정확한 분양가는 실시설계를 마친 후 분양 직전에 결정될 예정이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하는 동일평형의 민간건설사 아파트보다 저렴하게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공사는 다음 달 중 분양홍보대행사를 선정하고 차질없는 분양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도시공사 홍인의 사장은 “그동안 대정동 종합물류단지 내 드리움 1ㆍ2차 아파트와 도안9블록 트리풀 시티 아파트 공급으로 주택분양시장에서 구축된 상당한 브랜드 파워와 신뢰를 바탕으로 5블록도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속에 성공적인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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