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16개 시·군이 올해 교통안전개선사업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예산은 203억4700만원이지만, 실제 확보한 예산은 169억8900만원(83.5%)에 불과하다.
도와 시·군의 올해 교통안전개선사업 예산 집행률도 극히 저조했다.
올해 집행해야 할 예산은 406억9400만원이지만, 현재 집행된 예산은 46억6600만원(11.52%)에 불과한 것.
도는 이에 따라 시·군과 협조해 미확보된 예산은 올 추경에 반드시 확보한 뒤 최대한 빨리 발주하도록 하고, 추진이 여의치 않는 사업지구는 필요에 따라 변경 조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시·군에서 추경을 통해 부족한 예산을 모두 확보할 것으로보이고, 동절기에 예산 집행을 못했을 뿐 올해 충분히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며 “이월사업은 특별 점검 및 관리를 통해 상반기에 집행을 완료하도록 하고, 올해 사업은 이달 말까지 모두 발주를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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