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35.87)보다 56.04포인트(2.75%) 오른 2091.91로 마감됐다.
외국인 매수세의 영향이 컸다.
코스피는 이날 외국인 투자금이 11일만에 증시에 돌면서 달라졌다. 전날 국제유가가 5거래일만에 배럴당 100달러 고지에 다시 올라선 데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한 점도 코스피 상승을 부추겼다.
외국인은 2873억원어치의 주식을 샀고, 기관도 하루만에 매도에서 매수로 방향을 전환해 1159억원의 주식을 샀다. 반면 개인이 5197억원 팔면서 나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매매는 1366억원 매수 우위로 나타났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471.23)보다 8.73포인트(1.85%) 오른 479.96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50원 떨어진 1088.30원으로 장을 마쳐 1100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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