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롤러] 가야곡중 '명문 자존심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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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롤러] 가야곡중 '명문 자존심 지킨다'

  • 승인 2011-05-25 18:03
  • 신문게재 2011-05-26 14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가야곡중 롤러팀은 여중 롤러 장거리 부문 최강자인 임미경(3)을 비롯해 이솔이(3), 문소라(2) 등이 여중부 기대주로 꼽힌다.

▲ 사진 왼쪽부터 임미경, 이솔이, 문소라 선수.
▲ 사진 왼쪽부터 임미경, 이솔이, 문소라 선수.
지난해 롤러 주니어 국가대표를 지낸 임미경은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3관왕(제외포인트10000m, 제외1만5000m, 3000m계주)을 차지하고 충남소년체전에서도 2관왕(제외포인트10000m, 제외1만5000m)을 차지하는 등 발군의 실력으로 가야곡중 팀을 이끌고 있다.

임미경은 타고난 지구력과 순발력으로 장거리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강한 승부 근성과 의지로 힘든 훈련을 잘 극복해내는 성실함까지 갖추고 있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롤러선수로 대성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이솔이는 민첩성과 순발력이 다소 부족하지만 지구력이 강한 장거리 선수다. 하지만 이번 소년체전에는 자신의 주 종목인 장거리 대신 1000m에 출전해 깜짝 메달을 따내겠다는 계획 아래 막바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문소라는 스피드가 다소 떨어지지만 순발력이 강해 꾸준한 훈련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가야곡중 여자 롤러팀은 팀워크가 좋아 계주에서 결승에만 진출한다면 금메달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장거리에 임미경의 무게감이 큰 만큼 이솔이 등 일부 장거리 선수들이 중장거리 쪽으로 종목을 바꿔 출전한다.

최명균 코치는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지난해 기록만 유지한다면 여러 개의 메달획득은 무난할 것”이라며 “여중 롤러의 간판답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야곡중 롤러팀은 이번 소년체전에 여중부 5명과 남중부 4명 등 모두 9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남중부에서는 장거리 선수인 송병우(3)가 1000m 중거리로 종목을 바꿔 출전한다.

/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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