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동안 시설하우스에 포도 농사를 짓다가 대체작물로 3년 전부터 3310㎡의 면적에 하우스 4동 규모로 감자를 농사짓고 있는 임현재(49·동이면 세산리)씨는 지난 겨울 강추위로 예년보다 2주일 정도 늦은 수확이지만, 알이 굵고 단단해 좋은 상품으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특히, 이곳 감자는 금강의 맑은 물과 황토 흙에서 자라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맛과 영양분 면에서 우수해 어린이 영양간식과 환자식으로 유용하다. 임씨는 올해 하우스 밭에서 20kg짜리 300~350상자를 수확할 예정이다.
그의 감자는 대부분 대전 농산물공판장으로 판매되며 요즈음 햇감자는 20kg당 2만원 정도한다.
한편, 옥천군내에는 옥천읍, 동이면, 안내면, 안남면 등에서 14농가가 시설하우스 3만2760㎡에서 70t 가량의 감자를 생산하고 있다.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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