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장교육에서 “(과학벨트 부지매입비를) 정부가 시작할 때 지자체에서 대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라며 “정부에서 우리보고 하라고 하면 못한다고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또 “예산이 타 지역에 더 많이 간다거나 부지 매입비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등 불필요한 논쟁에 대전시가 휩싸일 필요가 없다”고 역설했다.
염 시장은 이어 “도시철도 등 지역현안에 대해 기관·단체에서 이를 쟁점화해 강하게 반론을 제기해 온다 하더라도 시의 적극적 대응이 시민을 혼란스럽고 불안해 할 우려가 있다면 논쟁을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특히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 “어떤 노선으로 결정이 되든 시민들에게 100% 만족은 어려울 것”이라며 “지나치게 정치 쟁점화돼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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