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광 |
▲ 이찬미 |
▲ 이찬희 |
이들 셋은 2009년 소년체전 이후 기록이 꾸준하게 향상되고 있는 선수들로 올해 소년체전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실제로 김현광은 2009년 소년체전에서 03분49초10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소년체전에서는 03분37초50으로 기록을 단축했으며, 이찬미, 찬희 자매 역시 2009년 소년체전 03분55초70에서 지난해 03분42초80로 기록을 앞당겼다.
김현광은 우선 체격조건(185㎝,90㎏)이 월등히 좋은 데다 각종대회 경기경험도 많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게다가 자신감과 승부근성이 강해 실력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기대주로 평가되고 있다.
스타트가 빠르고 심폐지구력이 뛰어나지만 조정력이 다소 약하다는 점은 보완해야 할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지훈련을 통해 크로스컨트리와 산악등반 훈련 등 조정력 강화에 주력해온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찬미, 찬희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 선수로 조정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체격조건과 순발력 유연성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쌍둥이로 호흡이 잘 맞아 빠른 스타트에 이은 꾸준한 레이스를 펼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게다가 운동을 좋아하는 아버지와 학창시절 운동선수로 활동했던 어머니 밑에서 자란 덕에 운동에 소질이 뛰어나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
동계 강화훈련에서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지구력 훈련을 이어온 결과 지난 3일 제5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 더블스컬에서 1위를 차지해 오는 소년체전에서 메달획득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찬미, 찬희 자매는 다복한 가정에서 자란 편이며 초등학교 때부터 각종 운동에 소질이 뛰어났다고 한다.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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