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선 교수 |
조 교수의 논문은 '단독성 상장간막동맥박리증의 치료 지침에 관한 연구'로 이 희귀 질환을 추적, 전산화 단층촬영 결과와 치료 등을 분석해 세계 최초로 단일 병원의 치료 사례에 지침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 교수는 이 논문에서 소장으로 가는 동맥이 시작 부위에서부터 찢어져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단독성 상장간막동맥박리증'에 대해 전산화 단층촬영 상에서의 혈관이 찢어진 모양, 환자의 증상, 혈액검사 결과에 따라 보존적 치료, 항응고제 투여, 혈관중재시술, 수술 등 크게 네가지의 치료법 중 어떤 치료가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유럽혈관외과학회지는 세계 혈관외과 전문학회지 가운데 두번째로 영향력이 높다.
조 교수는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복부대동맥류 환자를 대상으로 개복하지 않고 '혈관 내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해 새로운 치료 전기를 마련한 바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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