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재개로 미관훼손, 상권형성 제한 등 부정적 요인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25일 동구청·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동구청사는 지난 2008년 10월 공사가 시작됐고 예산부족으로 공정률 47%로 지난해 6월 공사가 전면 중단됐었다.
하지만, 지난 20일 동구청이 신청사 공사를 1년여만에 재개하며 인근주민, 상가들은 기대가 높다.
현재 동구청이 들어서는 가오지구 내에는 신축건물을 흔하게 살펴볼 수 있다. 또 분양, 임대를 모집중인 사무실도 쉽게 눈에 띈다.
상가 분양, 임대에 나선 업체들은 당장 동구 신청사 재개로 사업에 나서지는 않았다.
하지만 신청사의 원활한 공정으로 내년 준공과 입주가 이어지면서 동구의 중심상권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게 된다.
동구청이 들어서면 관련업체, 유동인구 등이 증가하며 주변상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오지구의 중개사무소 A씨는 “그동안 민간도 아닌 공공건물이 1년여 시간 동안 짓다만 건축물로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었다”며 “이번에 공사가 재개되면서 주변상가, 주민들도 반기는 분위기며 상가업체들도 분양 및 임대로 발빠르게 움직이는 분위기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구청사는 지하 2층, 지상 12층, 건물면적 3만5700여㎡ 규모로 내년 4월 준공예정, 6월말 입주를 예상하고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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