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주말관광객 2만명 시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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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주말관광객 2만명 시대 열려

칠갑산·출렁다리 등 인파로 북적… TV·영화홍보 효과 '톡톡'

  • 승인 2011-05-24 14:50
  • 신문게재 2011-05-25 17면
  • 청양=이봉규 기자청양=이봉규 기자
주말관광객 2만명을 유치하고 있는 청양군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말을 맞은 지난 21일과 22일 칠갑산, 천문대, 출렁다리 등 군내 유명 관광지가 밀려드는 관광인파로 들썩인 것.

주말 칠갑산을 찾은 등산객들.
주말 칠갑산을 찾은 등산객들.
토요일인 지난 21일에는 우천에도 불구, 국민건강관리공단 임직원 3500여 명이 칠갑산을 산행했다.

또한 현대제철 임직원 900여 명을 포함 1만여 명이 넘는 관광객이 청양을 찾았으며 주말 이틀 동안 무려 2만여 명 이상이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천문대, 장곡사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청양역사 이래 주말관광객으로는 최대 인파다.

이처럼 관광객이 몰린 것은 KBS 1박2일 방영과 지속적인 관광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효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청양을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부각시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군도 한몫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를 위해 군은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몰리는 칠갑주차장~천문대, 장곡사 주차장 및 진입로, 천장호 주변 등에 공무원들을 배치해 교통통제ㆍ관광지안내ㆍ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등 손님맞이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방송 촬영지인 천장호 출렁다리와 칠갑산 천문대 등에 연예인사진, 홍보물 및 포토존을 설치하고 있으며 1박 2일 체류형 관광패키지 상품 개발, 안내인력 증강 배치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관광객 대책 마련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청양군 관계자는 “TV와 영화를 통해 청양의 자연경관과 명소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관광지 문의가 쇄도하는 등 관광객들이 청양으로 몰려들고 있다”며 “청양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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