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즌은 프리뷰 시사회부터 현재까지의 객석점유율 100%. 연일 찬사를 이끌어내는 프리즌은 철저히 준비된 웃음을 낳기 위해 다양한 트레이닝을 통해 자연스럽고 즉흥적인 절제된 애드리브와 타고난 재능, 기량을 더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은 차갑고 어두운 창살 뒤로 보이는 네 명의 검은 그림자에서 시작된다. '웃기고 삽질하고 있네~!'라는 문구처럼 그들은 정말 삽질하고 있다. 탈출을 시도하기 위해 땅을 파는 것이다. 삽까지 들고 탈출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것을 보면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처럼 엄청난 계획이라도 있는지 궁금해진다. 죄수들이 탈출을 시도하는 장면을 보면 영화 '빠삐용'이나 '쇼생크 탈출'을 생각가게 한다.
삽질의 끝이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코믹뮤지컬 프리즌 공연이 열리고 있는 대전 홍명아트홀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공연문의 1588-4446/ 공연시간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 오후 7시 30분, 일요일 오후 3시, 오후 6시 30분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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