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프로젝트로 영어가 술술~

연극반·원어민 대화 등 성과… '최우수 리더학교' 선정

[자율창의학교 특색살리기] 7. 진잠중학교

진잠중은 대전의 외곽에 위치해 문화적·창의적 체험이 다소 부족한 학교 실태를 고려, 다양한 체험적 활동이 영어교육과 연관될 수 있도록 무지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무지개 프로젝트는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영어교육 최우수 리더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을 만큼 개성 있고 효과적인 영어교육 프로젝트로 인정 받고 있다.

빨강은 영어 연극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연극반 운영으로 연극인과 스태프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자신감을 높이는 활동이다.

원어민 교사를 단독 배치해 전 학년에 1시간씩 영어회화 시간을 확보했고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영어 연극을 연습함으로써 폭 넓은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주황은 전 학년 수준별 수업과 반딧불이반(오후 6시~9시)에서의 보충으로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는 것이며, 노랑은 1박 2일간 야영을 통해 영어 캠프, 연극 영어 캠프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실용 영어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초록은 학부모와 지역민에게 영어 교실을 개방,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이고, 파랑은 영어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 회복 및 실력 향상을 꾀하는 것이다.

남색은 교사들의 효율적인 팀 티칭 방법 연구, 영어 학습 모형 개발 등 교사를 위한 활동이며 보라는 상위 5% 이내의 학생들과 귀국학생을 대상으로 영어교육 뿐 아니라 문화교류 및 국제화 교육을 통해 미래국가인재를 육성하는 활동이다.

박춘전 교장은 “체험위주의 영어교육을 활성화하고 의사소통능력 중심의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