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춘전 교장 |
진잠중은 1970년 개교해 4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지나온 세월 만큼 많은 인재 배출은 물론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함께 발전해 온 것이다.
2009년 제20대 교장으로 취임한 박춘전 교장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세계인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박 교장은 “순박하고 인사성 바른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뚜렷한 목표를 세워 꾸준히 노력한다면 진잠중학교 학생들 중에서 21세기 지식 기반사회에서 요구하는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어떤 일이든 스스로 해결해 낼 수 있는 전문적 능력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 교장은 진잠중에 부임할 당시 순박하고 활동적인 학생들의 특성을 파악, 체계적인 진로교육으로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는 것을 인식했다.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의지를 길러준다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들을 많이 발굴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박 교장은 진잠중이 '2009 개정 교육과정 선도학교'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가장 자율적인 편성·운영이 가능한 '창의적 체험활동'의 영역에서 집중적인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년 전부터 꾸준히 실천해 온 드림 업 페스티벌에 명사 초청 강연, 직업 체험 동아리 활동, 로파크 견학이나 진로페스티벌 참여 등의 체험활동을 통한 진로교육, 수업시간을 활용한 진로교육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박 교장은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영어교육도 강조하고 있다. 전 학년 수준별 수업, 원어민 교사 단독 배치로 전 학년의 영어 회화 시간 확보, 영어 연극반의 활성화, 교내 영어 말하기·쓰기 대회 실시, 교사 영어 회화 동아리, 학부모 영어교실, 영어로 말하는 내 꿈 발표회 등 영어로 하는 체험적 활동을 활발하게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영어교육 최우수 리더학교'로 선정돼 중점적인 영어교육의 메카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 교장은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교사들의 지도로 인성이 바른 학생들이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학교가 진잠중학교”라며 “학력과 지식,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경쟁력과 힘을 키워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적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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