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첫마을 2단계 청약을 위한 초기 자금은 최소 1366만원에서 최대 5370만원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 사업본부에 따르면 청약 당첨 후 계약은 다음달 23일부터 30일까지 LH 세종시 본부 건물 옆 분양상담실에서 이뤄진다.
84㎡형 계약금을 보면,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최소 1898만원에서 최대 2387만원,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최소 1899만원에서 최대 2413만원,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1934만원에서 2530만원을 각각 형성했다.
101㎡형의 경우, 대우가 2490만원에서 3126만원, 현대가 2456만원에서 3110만원, 삼성이 2675만원에서 3383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114㎡형 대우는 2857~3284만원, 현대는 2877만~3345만원, 삼성은 3038만~4056만원, 149㎡형 대우는 4611만원, 현대는 4642만~4675만원, 삼성은 4823만~5370만원을 제시했다.
중도금 납부시점인 오는 10월25일부터 상황은 조금 달라진다. 중도금은 전체 주택가격의 50%로, 계약 후 4개월간 준비해야할 비용이 만만치않다. 다만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 가능한 만큼 이자 부담은 덜하다.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의 59㎡형은 최소 5464만원에서 6412만원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대우 아파트 중도금 마련비용은 84㎡형 9490만~1억1935만원, 101㎡형 1억2450만~1억5630만원, 114㎡형 1억4285만~1억6420만원, 149㎡형 2억3055만원이다.
현대는 84㎡형 9495만~1억2065만원, 101㎡형 1억2280만~1억5550만원, 114㎡형 1억4385만~1억6725만원, 149㎡형 2억3210만~2억3375만원 선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84㎡형 9670만~1억2650만원, 101㎡형 1억3375만~1억6915만원, 114㎡형 1억5190만~2억280만원, 149㎡형 2억4175만~2억6850만원으로 조사됐다.
잔금은 전체 주택가격의 40%로, 내년 6월 입주시점까지 납부하면 된다.
지역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세종시의 미래가치가 워낙 뛰어나 자신의 경제사정보다 다소 무리한 대출 등에 나설 수있다고 본다”며 “하지만 주택마련 대출금이 전체 주택가격의 30%를 넘지않는게 일반적 정석임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가 조언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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