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주체ㆍ전용면적에 따라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등과 지난 2009년 새롭게 출시됐던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순위내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18일 금융결제원ㆍ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GS건설의 중구 대흥 1구역 센트럴 자이에 이어서 한화건설의 유성 노은 4지구, 세종시 첫마을 2단계, 동구 대동지구 등이 준비 중이다. 대흥 1구역 센트럴자이 청약열기에서 보듯이 인기있는 중소형평형은 청약 1순위에서 마감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 민간아파트 등 청약 시 필요한 청약저축, 청약예금 등 통장의 인기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청약저축 1순위자는 대전은 2만8049명, 충남은 3만7498명, 충북은 2만3308명 등이다.
청약예금 1순위는 대전은 4만9407명, 충남은 3만644명, 충북은 1만1574명이며 청약부금은 대전 1만2058명, 충남 7028명, 충북 3508명 순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대전은 33만420명, 충남은 29만7945명, 충북 27만591명이 가입한 상태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세종시 첫마을 2단계, 동구 대동지구의 전용 85㎡ 이하 청약 시는 청약저축이 필수적이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2, 3순위로 넘어가지 않고 청약 1순위에서 마감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첫마을 2단계는 일반물량이 20%에 불과, 청약 1순위 마감과 함께 높은 경쟁률도 예상된다.
또 LH의 동구 대동지구도 공공부문 아파트로 85㎡ 이하 청약 시 청약저축이 필수적이다.
한화건설의 노은4지구는 민간아파트로 면적에 따라 청약부금, 청약예금 등이 필요하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모든 유형에 청약이 가능한 통장이다.
물론 청약 1순위로 접수 시는 기간, 금액 등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후 위축된 부동산시장으로 청약통장의 인기가 시들해졌었다”며 “하지만 시장이 반전됐다. 첫마을 2단계, 대동지구 등 공공부문은 청약저축이 필수적으로 노은 4지구도 청약예금, 부금 등 1순위 통장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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