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은 전국 광어 생산량의 10%인 250t을 어획하는 최대 생산지로 청정해역에서 자라 항생제나 유해물질이 없는 고급 광어로 정평이 나 있다.
군은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매년 광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으며 올해도 서면 오력도 일원에 10만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축제장에서 제공되는 자연산 광어·도미 가격은 지난해 보다 5000원 내린 ㎏당 2만5000원으로 정해 관광객들의 주머니 부담을 덜기로 했다.
마량포구가 바라 보이는 곳에 위치한 요리장터에서 시원한 풍광을 즐기며 광어, 도미, 갑오징어, 꽃게 등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 축제때마다 3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올해도 맨손 광어잡기 대회, 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어린이 광어낚시체험, 바다생물 만져보기, 마량포구 특색 연 체험 등 어린이 놀이시설 코너도 마련해 서해안 최대 축제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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