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투기지역 경고판 개선

동구, 친화적 문구 담아

승인 2011-05-18 13:52
신문게재 2011-05-19 12면

임병안 기자

대전시 동구는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에 주민 계도용으로 부착해온 불법투기 경고판을 주민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개선하고 설치에 나섰다.<사진>

동구는 기존에 설치했던 쓰레기 불법투기 경고판이 획일적이고 딱딱한 문구로 인해 주민들에게 쉽게 각인되지 않고 불법투기 억제 효과도 미약하다고 판단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에 개선한 디자인은 미래의 희망인 아동이 지켜보는 사진과 함께 부드러운 문구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민원이 발생하는 장소에 이번에 개선된 경고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경고 문구를 나열한 기존의 경고판이 주민에게 위화감을 조성하고 효과도 미약했다”며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디자인으로 불법투기 방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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