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 의하면 지난해 대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106명중 60여명이 보행자 교통사고로 사망하였으며 지난 4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26명중 16명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라는 통계가 있으며 이 가운데 교통사고 사망자 2명중 1명은 보행자 사고라는 것이다. 따라서 경찰에서는 보행자 사망사고 방지를 위하여 여러모로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대책중의 하나가 바로 무단횡단근절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추진중에 있다. 참여 방법은 대전지방경찰청 및 대전권 경찰서 인터넷 홈페이지 팝업창에서 서명을 할 수 있으며 지구대 파출소에서도 경찰관이 순찰시 주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받고 있다.
옛 속담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이 있다. 즉 혼자 하기보다는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뜻으로 무단 횡단금지 서명 운동에 경찰, 시민, 운전자 등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힘을 합친다면 이 서명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타올라서 대전시민 전체의 마음속으로 확산된다면 무단횡단 교통사고 사망자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이 운동을 계기로 자신의 생명을 더 중히 여기고 시민들의 교통문화 및 법규질서 의식이 한층 성숙되리라 생각된다. /배동섭·대전동부서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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