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각자의 삶에 대한 방식, 이해, 경험 등으로 삶의 모습을 만들어간다.
작가는 이러한 삶의 모습을 지탱하는 원동력을 생명의 율이라고 설명한다.
이번 전시에는 신 작가가 새롭게 시작한 율의 또 다른 차원에 대한 고민이 묻어난다.
이전의 작품에서 율을 통한 생명의 순환성과 영원성을 표현했다면 현재는 작품 속에서 다양한 각을 가진 도형들과 형태를 이루는 많은 선을 통해 보이지 않는 차원에서 표현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신 작가의 작품을 통해 세상 모든 벽에 걸린 그림에는 우리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 이면에 많은 이야기와 또 다른 차원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기회가 될 것이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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