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쿼터제로 대전에 입단한 백자건은 15일 중국 상해로 출국했으며,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올림픽대표팀 공식훈련에 참가한다.
▲ 대전시티즌의 측면 공격수 백자건이 중국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됐다. |
중국 올림픽대표팀은 6월 3일 북한올림픽대표팀과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중국축구협회관계자는 몇차례 한국을 방문해 백자건의 경기 모습을 살펴봤으며,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술이 인상적이었다며 선발 이유를 밝혔다.
백자건은 “개인적으로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팀이 부진에 빠져있어서 마음이 무겁지만 좋은 경험을 하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100m를 10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발을 가진 백자건은 올시즌 대전시티즌으로 이적했다. 현재까지 출장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9경기에 출장하며 위협적인 돌파를 선보였다.
한편, 왕선재 감독은 19살의 어린 나이지만 백자건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지난 1월 중국 광저우 전지훈련에서 테스트를 거쳐 영입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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