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백자건, 中올림픽대표 발탁

  • 스포츠
  • 축구

대전 백자건, 中올림픽대표 발탁

19일까지 공식훈련 참가… “성장 계기 만들 것”

  • 승인 2011-05-16 18:12
  • 신문게재 2011-05-17 13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대전시티즌의 중국인 측면공격수 백자건(Bai Zi Jian·19)이 중국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됐다.

아시아쿼터제로 대전에 입단한 백자건은 15일 중국 상해로 출국했으며,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올림픽대표팀 공식훈련에 참가한다.

▲ 대전시티즌의 측면 공격수 백자건이 중국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됐다.
▲ 대전시티즌의 측면 공격수 백자건이 중국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됐다.
백자건은 런던올림픽 축구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인 중국과 오만의 경기 출전에 대비, 15일부터 19일까지 1차 훈련, 30일부터 6월 3일까지 2차 훈련을 소화한다.

중국 올림픽대표팀은 6월 3일 북한올림픽대표팀과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중국축구협회관계자는 몇차례 한국을 방문해 백자건의 경기 모습을 살펴봤으며,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술이 인상적이었다며 선발 이유를 밝혔다.

백자건은 “개인적으로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팀이 부진에 빠져있어서 마음이 무겁지만 좋은 경험을 하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100m를 10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발을 가진 백자건은 올시즌 대전시티즌으로 이적했다. 현재까지 출장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9경기에 출장하며 위협적인 돌파를 선보였다.

한편, 왕선재 감독은 19살의 어린 나이지만 백자건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지난 1월 중국 광저우 전지훈련에서 테스트를 거쳐 영입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4.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5.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