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천변 전경. |
주민의 화합 도모와 건강 증진을 위해 서구 정림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배준심)와 정림동걷기연맹(회장 최낙영)이 정림동주민센터(동장 김정수)와 함께 주민건강 갑천 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갑천걷기대회는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서구국민체육센터 앞 천변에서 열린다.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걷는 구간은 서구국민체육센터에서 모세골교까지 왕복 5㎞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다. 완주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남녀노소 약 15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걷기대회는 오전 9시30분부터 주민자치에어로빅팀인 상록클럽 시범단의 건강에어로빅시범이 펼쳐지고 주민자치풍물단팀인 정림풍물단 공연이 흥을 돋울 예정이다.
개회식에 이은 걷기대회에서는 걷기 지도자의 준비체조와 함께 출발 세레머니가 있은 후 본격적인 걷기대회가 펼쳐진다. 이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추첨이 있게 된다.
이날 남부소방서에서는 구급차와 기사, 응급약품 등을 준비하고 응급환자 발생대비 상황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림동주민센터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걷기코스를 사전 점검하고 걷기행렬 출발과 입장시 질서유지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상수도 송촌정수장에서는 '이츠수'물병 1500개를 공급하고 주민자치위원회와 정림사랑자생단체에서는 기념품과 등산용 수건 등을 후원하고 협찬한다.
이번 걷기대회의 전반적인 준비와 체계적인 운영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민건강 걷기대회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준심 정림동주민자치위원회장(바르게살기 서구협의회장)은 “부위원장인 최낙영 걷기연맹회장님과 간사인 이원필 주민자치간사님과 함께 행사 개최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철저히 관리하고 운영해 성공적인 대회로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배 위원장은 또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시에 자연보호에 동참해 청결한 길을 만들기 위한 클린워크(Clean Walk)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걷기를 통해 주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웰빙축제로 승화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낙영 부위원장은 “철저한 준비로 녹색건강마을 이미지를 대내외에 홍보하고 브랜드화를 추진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김정수 정림동 주민센터장은 “정림사랑자생단체들이 후원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갑천 3지구 생태하천 조성 사업 완료 시점에 즈음해 갑천 둔치에서 정림동 갑천 걷기 대회를 개최해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걷는 문화 정착과 주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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