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만호 전 공참총장 |
공군본부는 옥 전 총장의 안장식이 16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영결식은 같은날 오전 7시 서울 아산병원에서 공군장으로 거행된다.
1927년 9월 전남 무안에서 태어난 옥 전 총장은 1950년 공군 사관후보생 8기로 임관한 뒤 공군대학 총장 및 공군사관학교장, 공군참모차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쳐 1971년부터 3년간 제12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6·25 전쟁 100회 출격 전투조종사로서 적 핵심 병참선 차단을 위해 미 공군이 다수의 출격에도 성공하지 못한 '승호리 철교 폭파작전' 당시 2편대장으로 출격, 편대를 지휘하며 전사에 빛나는 기록을 남겼다.
또 참모총장 재임 당시에는 신예 전투기 도입 등 항공력 강화에 힘썼으며 대통령 공로표창, 보국훈장 통일장, 미 공로훈장 등 다수의 훈·포장을 받았다.
한편, 옥 전 총장은 13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87세.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