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공대위는 “과학벨트가 소위 대구와 광주로 이어지는 삼각벨트 등 충청권이외 다른 지역에 분산배치되는 것은 정치벨트인 만큼 만약 분산배치가 현실화된다면 우리는 이것을 '정치벨트'로 규정해 충청권 전체가 정부 불복종 운동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충북공대위는 “이날 오후부터 입지 발표시까지 전 도민이 결집해 촛불집회, 철야농성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한 투쟁을 할 것”이라며 “문화축제의 형식으로 평화적인 정부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충북공대위는 “과학벨트 세종시 입지를 위한 충청권 연대에는 한 치의 빈틈도 없다”며 “과학벨트 분산배치 저지를 위해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 지사를 비롯한 충북지역 민주당 의원, 도의회 의원, 충북공대위 대표 및 집행위원 등은 14일 오후부터 과학벨트 사수를 위한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 /충북=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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