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유가 등 상품가격 급락과 중국의 물가 상승, 미국 3월 무역수지 악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전날 뉴욕증시가 4거래일만에 하락한 데 따른 투자 위축이 나타났다.
또 옵션 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매와 외국인에서 각각 1조원 이상의 순매도세가 나타나는 등 시장에 부담이 실리면서 하락을 면치 못했다.
개인은 1조495억원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1조73억원의 주식을 시장 팔면서 급락했다. 기관도 393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도 1조6812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505.18)보다 0.72포인트(-0.14%) 내린 504.46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에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20원 오른 1085.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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