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제5회 에코원 선양 마사이마라톤 축제가 대덕구 장동 삼림욕장에서 열린 가운데 모두 5500여명의 참가자들이 맨발의 기쁨을 만끽했다. |
(주)선양에 따르면 올해 계족산 맨발축제는 매년 열리는 선양 마사이마라톤과 에코힐링 국제설치미술제가 결합해 '사람(맨발)과 자연(숲속 황톳길), 문화예술(국제설치미술제)'이 합쳐져, 선양의 기업철학인 에코힐링(Eco-healing)을 주제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우선 행사 첫 날인 13일부터는 제1회 에코힐링 선양국제설치미술제(15일까지)가 계족산 황톳길에서 열리며, 14일에는 미술제와 함께 계족산 맨발축제 사생대회가 펼쳐진다.
맨발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15일에는 미술제와 제6회 에코힐링 선양 마사이마라톤 대회가 함께 열린다. 이번 마사이마라톤은 가족맨발걷기코스(7㎞)와 맨발달리기코스(13㎞)로 진행된다.
올해는 한국관광공사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참 사장을 비롯한 서포터즈와 주한 외교사절단 등 8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해, 세계 유일의 맨발문화예술축제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친환경국가로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5년 동안 황톳길을 조성한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는 마사이마라톤 대회는 해마다 50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번 행사는 지역 각계각층에서 추천한 16명의 대표시민으로 구성된 맨발축제 범시민자문위원회를 결성해, 프로그램의 구성부터 진행까지 모두 참여하는 범시민 축제로 발돋움했다.
조웅래 (주)선양 회장은 “대전의 계족산 황톳길은 수많은 맨발 마니아들을 만들어 낼 정도로 유명 관광지가 됐다”며 “이번 맨발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즐거움과 행복을 만끽하고,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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