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지역 분양시장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되고 있다.
지난 10일 접수된 대전 중구 대흥 1구역 GS건설의 센트럴자이도 1순위에서 평균 청약률 132%를 기록했다. 모두 783가구 모집에 1036명이 접수했고 일부 중소형은 1순위에서 마감돼 2, 3순위에게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접수된 충남 내포신도시의 롯데캐슬, 서산 동아 더 프라임의 청약률도 100%를 훌쩍 넘기며 대부분이 순위 내 마감됐다.
내포신도시의 롯데캐슬은 일반공급물량 558가구 모집에 723명이 접수하며 평균청약률 130%를 기록했다. 전용면적 70㎡의 중소형평형은 3순위에서 1.9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고 청약 3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서산 동문 동아 더 프라임은 모두 458가구 모집에 991명이 접수하며 평균청약률 216%를 기록했다. 더 프라임도 전용 84㎡ B형은 모두 3순위에서 4.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부분 평형이 순위 내 마감이 완료됐다.
현재까지 충청권에서 진행된 사업지구의 청약률이 100%를 훌쩍 넘겼고, 대부분 평형이 순위 내 마감되며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전 대흥 1구역 센트럴자이도 1순위만 100%를 넘겼고 이날 2순위, 13일 3순위 청약까지 마칠 경우 상당히 높은 청약률이 기대된다.
앞서 분양된 사업지들의 청약률이 시장기대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사업을 준비하는 사업지구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부동산시장은 시장분위기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GS건설의 대흥 1구역 센트럴자이에 이어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첫마을 2단계, 동구 대동지구, 한화건설의 유성 노은 4지구, 승화건설산업의 디티비안 2, 동기종합건설의 사이언스타워 등이 상반기 분양을 예약해놓은 상태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중구 대흥 1구역 센트럴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기대보다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소형아파트의 인기가 높다”며 “앞으로 사업을 준비하는 사업지구들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