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사(死)자라는 이유로 4층을 5층으로 표시했다 낭패.
광주에서, 4층짜리 빌라 꼭대기 층에 입주하면서 5층에 사는 것처럼 계약을 하고 주민등록까지 했다 임대주택 보증금을 떼였습니다.
4자가 들어가면 좋지 않다는 미신이 있는데다 계약 당시 집앞 현관문과 우편함에도 ‘502호’ 라고로 적혀 있어서 별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건물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면서 등기부상 호수와 주민등록상 호수가 다르다는 이유로 보증금을 한 푼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기분 좋은 4자도 있습니다. 행운의 네잎 클러버가 있고, 야구에서는 사번 타자가 으뜸.
중요한건, 4자를 어떻게 보느냐.
결국 오늘을 맞는 우리의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from 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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