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달식은 금강반야원에서 개최된 석가탄신일 기념행사장에서 전달됐다.
이번에 선정된 가정은 결혼이주여성의 고향이 베트남이며 한국사회 빠르게 적응, 노 시부모를 모시고 농사를 지으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나가는 등 모범을 보인 다문화가정이다.
이번 경비를 후원한 금강반야원은 지난 6일 지역 노인 600여명을 초청, 경로잔치를 실시한 바 있고, 매년 환경미화원들을 초청격려하는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 왔다.
또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친정 방문의 어려움이 겪는 결혼이민자의 고향방문 사업을 매년 추진하기로 했다.
동구 관계자는 “성남동에는 현재 46세대의 결혼이민자 가정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배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