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효는 인덕의 근본으로 부모가 자식에게, 자식이 부모에게 일체감을 유지하는 마음의 상태다. 그렇게 성장한 아이가 사회 속에서 다른 사람과 일체감을 느끼며 공손하게 행동하는 모습이 2단계 제이다. 효의 마음과 제의 행동이 원만하게 표현되기 위해서는 자기 조절능력이 필요한데 그 상태가 바로 3단계 근으로 몸과 마음을 단정하고 평온하게 유지해야 한다.
효와 제와 근을 모두 갖춘 사람의 말과 행동은 4단계 믿음을 주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 말과 행동을 진실되게 해야 한다. 효를 바탕으로 부모, 자식 간의 무한한 애정을 확장해 타인을 두루 사랑하는 심성을 키우는 것이 5단계 범애중이며, 사회 속에서 다른 사람들의 훌륭한 모습을 보고 따라 배우는 태도가 6단계 친인이다.
그리고 마지막 7단계는 실천으로 이 모든 것을 이론으로만 익히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으며, 생활 속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늘북/지은이 도암/126쪽/8500원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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