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표 교장 |
이건표 산내초 교장<사진>은 열악한 주변 환경에도 불구하고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대전시의 변두리에 위치해 경제사정이 어렵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곳이지만 학교 여건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 등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산내초는 가정의 교육열이나 교육환경이 낙후된 학교지만 사랑과 헌신하는 교사와 이를 믿고 따르는 학생, 학부모들의 신뢰를 통해 새로운 발전 계기를 찾아내고 있다. 이 교장은 어린 학생들에게 효를 기반으로 한 인성과 학력, 체력을 고루 갖춘 완성된 전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성교육과 튼튼한 몸 바른 마음을 추구하는 건강교육, 공교육의 신뢰회복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 방과후 특기·적성 활동, 다양한 표현 기회 제공을 통한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 독서교육의 활성화, 진로교육의 생활화 등 효율적인 교육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 교장은 “황무지와 같았던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교육의 힘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미래의 국가 발전을 주도할 꿈과 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정열을 바쳐 사랑으로 헌신하는 교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교장은 또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고 학습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교과과정을 전개하고 있다.
학습 내용의 양과 수준을 고려해 통합하거나 심화·보충시간을 추가하고 시간 운영도 고정이 아닌 탄력적으로 블록타임이나 전일제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교과연구협의회 운영으로 수업방법 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기존 교육과정과 달라진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 학부모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홍보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산내초는 이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 2009년에는 학력신장페스티벌 교육활동 우수학교, 인성브랜드 우수학교, 100대 교육과정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학교평가 최우수학교 선정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 방과후 학교 '톱-스쿨 경진대회' 우수학교 선정 등의 결실을 맺고 있다.
이 교장은 “학생들의 인성과 실력을 담아낼 수 있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700여명의 학생이 꿈을 이루도록 최선의 뒷받침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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