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만희 청장 |
정부청사 건립과 각종 기반시설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세종시는 대한민국 중심도시의 자태를 갖춰 가고 있다.
한만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종시 건설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
- 캐나다 에미나타 그룹과 세종시 글로벌대학타운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추진내용은.
▲에미나타측에서 지난달 글로벌대학 설립관련 의향서를 제출해 위치, 면적 등 후속조치를 위한 협의중이다.
또 세종시에 관심을 표명하는 미국 및 캐나다 소재 7~8개 명문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자 협의 중이다. 글로벌대학타운 설립을 위한 근거를 마무리해 2015년 개교하도록 하겠다.
- 획기적인 대중교통체계와 녹색교통도시의 핵심은.
▲도시교통계획은 대중교통 중심의 녹색도시교통체계를 위해 대중교통수송분담률을 70% 이상으로 계획했다.
이 중 자전거수송분담률은 20%가 목표다. 또 u-교통시스템으로 대중교통의 정시성 확보, 교통정보제공으로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 건설청과 지원위원회, 출범준비단의 관계 또는 역할분담은 어떻게 되나.
▲국무총리 소속의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는 세종시의 중장기적 발전방안,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조정ㆍ심의하는 기구다.
건설청은 건설사업 추진과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지원, 출범준비단은 출범에 필요한 조례제정 등 사항을 처리ㆍ지원한다.
- 중앙공원 크기와 시설물 건설계획은.
▲중앙공원은 환상형 도시의 중심부에 134만㎡ 규모로 중앙호수공원(61만㎡, 면적 32.5만㎡), 중부권역 국립수목원(65만㎡)과 함께 중앙녹지공간을 형성한다.
중앙공원에는 천년목숲(가족여가숲), 세종기념정원, 실버정원, 체육여가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달까지 중앙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설계를 완료해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재 보호 및 활용방안에 대한 계획 및 진행상황은.
▲ 행복도시는 선사시대부터 근ㆍ현대까지의 다양한 유적ㆍ유물이 발견됐고 첫 마을은 유적 보호를 위해 역사공원으로 지정했다. 건설청은 중앙공원과 연계한 박물관 단지 건립 계획을 마련 중이다.
문화재청과 지난 3월 박제된 유물 전시방법을 혁신한 디지털유물을 개발, 전시하는 디지털문화유산박물관도 2016년 개관할 예정이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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