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7~8개大와 협의… 2015년 글로벌대학타운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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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7~8개大와 협의… 2015년 글로벌대학타운 설립

  • 승인 2011-05-09 17:57
  • 신문게재 2011-05-16 2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 한만희 청장
▲ 한만희 청장
세종시가 오는 2012년 7월 1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정부청사 건립과 각종 기반시설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세종시는 대한민국 중심도시의 자태를 갖춰 가고 있다.

한만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종시 건설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

- 캐나다 에미나타 그룹과 세종시 글로벌대학타운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추진내용은.

▲에미나타측에서 지난달 글로벌대학 설립관련 의향서를 제출해 위치, 면적 등 후속조치를 위한 협의중이다.

또 세종시에 관심을 표명하는 미국 및 캐나다 소재 7~8개 명문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자 협의 중이다. 글로벌대학타운 설립을 위한 근거를 마무리해 2015년 개교하도록 하겠다.

- 획기적인 대중교통체계와 녹색교통도시의 핵심은.

▲도시교통계획은 대중교통 중심의 녹색도시교통체계를 위해 대중교통수송분담률을 70% 이상으로 계획했다.

이 중 자전거수송분담률은 20%가 목표다. 또 u-교통시스템으로 대중교통의 정시성 확보, 교통정보제공으로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 건설청과 지원위원회, 출범준비단의 관계 또는 역할분담은 어떻게 되나.

▲국무총리 소속의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는 세종시의 중장기적 발전방안,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조정ㆍ심의하는 기구다.

건설청은 건설사업 추진과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지원, 출범준비단은 출범에 필요한 조례제정 등 사항을 처리ㆍ지원한다.

- 중앙공원 크기와 시설물 건설계획은.

▲중앙공원은 환상형 도시의 중심부에 134만㎡ 규모로 중앙호수공원(61만㎡, 면적 32.5만㎡), 중부권역 국립수목원(65만㎡)과 함께 중앙녹지공간을 형성한다.

중앙공원에는 천년목숲(가족여가숲), 세종기념정원, 실버정원, 체육여가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달까지 중앙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설계를 완료해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재 보호 및 활용방안에 대한 계획 및 진행상황은.

▲ 행복도시는 선사시대부터 근ㆍ현대까지의 다양한 유적ㆍ유물이 발견됐고 첫 마을은 유적 보호를 위해 역사공원으로 지정했다. 건설청은 중앙공원과 연계한 박물관 단지 건립 계획을 마련 중이다.

문화재청과 지난 3월 박제된 유물 전시방법을 혁신한 디지털유물을 개발, 전시하는 디지털문화유산박물관도 2016년 개관할 예정이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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