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 학생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 운동을 벌였다.
이 기간 동안 자신의 용돈을 모아온 학생, 저금통을 깨서 성금을 가져온 학생 등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했다.
또한 4~6학년 학생들은 아픈 동생 세현이를 위해 편지를 썼다. 한 학생이 쓴 편지에는 '희망의 끈을 놓지 마라'는 말을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1학년 학생들은 혼자 떨어져 병실에서 병마와 싸워야 하는 친구 세현이에게 용기와 사랑을 전하는 편지를 써서 책으로 만들었다.
학생들이 모은 성금과 책은 지난 7일 홍성철 학생회장과 허은우 부회장이 세현이 어머니에게 직접 전달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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