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고 옛 강당 역사관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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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고 옛 강당 역사관으로 재탄생

도교육청·군 2억3000만원 지원 개관… 지역인물·유적 소개실 갖춰

  • 승인 2011-05-09 14:50
  • 신문게재 2011-05-10 17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홍성고등학교의 옛 강당이 역사관으로 재탄생해 모교사랑의 요람으로 학생들의 역사교육의 산실로 크게 활용될 전망이다.

홍성고(교장 서종완)는 지난 8일 오전 11시 김종성 충남교육감 김석환홍성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졸업생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과 함께 본격 활용에 들어간 홍성고 역사관은 등록문화재로 지정 관리해 오던 옛 강당을 도교육청 지원금과 군비 지원 등 2억3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역사관으로 개관한 것이다.

1941년 홍성고 개교 당시 건립된 역사관은 오랫동안 학생들의 음악수업및 체육수업, 밴드부활동 등에 활용해 오다 종합체육관을 신축하면서 2005년 등록문화재 제2721호로 지정 관리해 왔다.

이에 따라 홍성고는 올해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총동문회와 함께 옛 강당을 보존 관리에만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역사교육과 이역인재육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키 위해 역사관 조성을 적극 추진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홍성고 역사관에는 학생들에게 역사의식을 심어줄 66㎡의 역사교실과 학교연혁 및 교육활동 실적 등을 전시한 99㎡의 학교역사관, 홍성의 인물, 유적, 문화재 등을 소개 안내하는 홍성역사관 등 3개 부문으로 구성 설치됐다.

홍성고 총동문회 제45차 화합체육대회와 함께 가진 이날 역사관 개관식에서는 졸업생들이 옛 재학시설을 회상하며 모교와 관련 소장하고 있던 다양한 자료도 기증 영원한 모교 역사의 주인공이 될 것을 다짐했다.

옛 강당을 역사관으로 조성 개관함에 따라 학생들의 역사교육 공간으로 적극 활용, 충절의 고장 홍성의 얼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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