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열면 숲과 물… 누구나 살고싶은 '꿈의 도시'

창문열면 숲과 물… 누구나 살고싶은 '꿈의 도시'

도시중심부 등 도시면적의 50% 공원·녹지 조성 첨단BRT 운행, 대중교통분담률 70%, 녹색교통망 구축

  • 승인 2011-05-09 14:37
  • 신문게재 2011-05-16 5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세계적 첨단도시 세종시 건설 순항] 정주여건 인프라

▲ 위쪽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세종시에 조성될 호수공원 야경과 대중교통 중심의 도로, 공원과 녹지로 둘러싸인 주거단지 조감도
▲ 위쪽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세종시에 조성될 호수공원 야경과 대중교통 중심의 도로, 공원과 녹지로 둘러싸인 주거단지 조감도
사람과 자연, 도시가 함께 공존하는 세종시. 누구나 살고 싶은 세계적 모범도시 세종시는 교육, 문화, 복지 등이 어우러진 자족형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도시 전체면적의 50% 이상(하천 포함)을 다양한 규모·형태의 공원·녹지로 조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중심부의 공원ㆍ녹지공간은 도시의 허파기능을 수행한다. 의료, 교육, 문화, 복지 등 자족기능을 유지하도록 50만명이 꿈꾸는 도시로 조성된다.

▲친환경 교통체계=세종시는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교통체계가 구축된다. 환상형 대중교통 중심도로(약 23km)로 첨단 BRT를 운행해 도시 내 전 지역을 2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인간적, 환경친화적인 녹색 교통체계도 구축된다. 자전거 등 녹색 교통을 포함한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70% 이상으로 계획했다.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를 이용해 도시 전역을 이동할 수 있는 녹색교통망도 조성된다. 환상형 교통중심축을 따라 도보권 내에 주요기능을 배치하고 주요도로에는 폭 1.5m 이상의 자전거 도로 386km가 설치된다. 전국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광역교통체계도 구축된다. 8개 축의 도시접근도로로 대전, 청주, 공주, 오송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2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쾌적한 친환경도시=도시면적의 절반인 약 3800만㎡가 공원ㆍ녹지 및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개발예정구역의 52.3%를 공원·녹지, 친수공간 등으로 조성해 도시민의 삶의 질과 환경친화성을 높인다. 기존의 원형지인 소하천, 녹지 등을 보존시키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행복도시는 저감을 위해 분야별 계획을 통해 ' Neutral Sejong'을 추진한다. 공공건축물의 옥상녹화, 자연지반 유지, 도로의 투수포장 등을 통해 생태면적률을 50% 이상 확보해 쾌적함을 더해준다. 국제공모 등을 통해 장남평야, 금강, 제천 등을 포함해 약 7㎢의 중심부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도시 전체에 약 620만 그루를 식재하고 나무심기 운동을 통해 발생량의 6%를 상쇄한다.

▲환경·에너지=자연환경이 양호한 녹지 축과 하천 축의 생태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물, 폐기물, 에너지 등 환경요소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자원소비를 줄이는 순환시스템으로 계획된다. 빗물의 이용 및 침투환경조성, 하수처리수의 재이용 등 생태적 기능으로 자연형 물순환시스템을 구축한다. 집단에너지 공급,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에너지 효율을 증대하고 화석에너지를 절감, 기존난방 대비 를 22.9% 줄인다. 건축물 에너지효율 등급 제도, 에너지성능지표 등 건축물 부문도 에너지의 20%를 절감한다.

공공청사의 의무사용 비율강화, 에너지자립 시범단지 조성 등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유도한다. 기존 대비 에너지 소모를 70% 이상 감축한 시범건축물도 들어선다.

▲정보화=세계 첨단정보도시의 신모델, 미래형 정보도시로 건설된다. 국내 최초로 가족 안심서비스, 도시 전체에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돼 타 도시와 차별화된 첨단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도시의 두뇌역할을 담당하는 '도시통합정보센터'가 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도시통합정보센터는 교통상황실, 방범상황실, 환경감시상황실, 시설물관리센터 등 도시를 한곳에서 관리하게 된다. 경찰,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는 미래지향적 도시로 만들어진다.

국내최초로 도시 전체가 첨단정보도시로 구축된다. 또 국가정보화지수 세계 3위의 위상에 걸맞은 정보 인프라 구축으로 맞춤형 유비쿼터스 서비스도 갖춘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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