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여성 대상범죄 대처요령 숙지를

최근 전국 곳곳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강력범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힘없는 여성이 밤에 혼자 길을 걷기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무서운 세상이 돼버렸다.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에 자신의 차를 이용하는 운전자라고 하여 예외일 수 없어 여성운전자들은 범죄 유형과 방지책을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범죄 수법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운전자가 내리면 흉기로 위협하거나, 고장차량을 돕는 척하여 범죄를 행한다. 더욱이 고급외제차를 운전하는 여성은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운 만큼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일단 차량 승차 후엔 신변보호를 위해 문을 잠그고 운전하는 습관을 가진다. 평소에 차에 관심이 없는 여성일지라도 평소 정비업체를 자주 들러 차 상태를 점검하여 취약지에서 차 고장으로 고립돼 범죄의 피해자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

만약 인적이 드문 곳에서 사고가 발생하였다면 차에서 내리지 말고 112로 신고하여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차량통행이 많은 곳으로 차량을 이동해 상황을 파악하고 상대방 차량 번호를 메모해 가족이나 친구에게 알린다. 모든 범죄자는 피해자의 허점을 노린다.

여성운전자를 노리는 범죄도 예외는 아니어서 대비만 잘 한다면 피해는 미리 막을 수 있다. 여성 스스로가 차를 운전 할 때에도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방어능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윤정원·천안동남경찰서 일봉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