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올 첫 분양 '두근두근'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올 첫 분양 '두근두근'

GS건설 대흥1구역 센트럴자이 11일 청약 1순위 돌입 분양 앞둔 타 사업지구 '촉각'

  • 승인 2011-05-08 15:39
  • 신문게재 2011-05-09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전의 첫 분양시장 포문을 연 GS건설의 대흥1구역이 이번주 본격 청약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대흥1구역 '센트럴자이'의 첫 청약결과에 실수요자와 타 사업지구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8일 부동산업계ㆍGS건설에 따르면 대흥 1구역은 오는 11일 청약 1순위, 12일 2순위, 13일 3순위 모집에 들어간다.

대흥 1구역은 전용면적 ▲59A㎡(86가구) ▲59B㎡(22가구) ▲72㎡(65가구) ▲84A㎡(307가구) ▲84B㎡(31가구) ▲84C㎡(56가구) ▲84D㎡(138가구) ▲84E㎡(36가구) ▲113㎡(74가구) ▲118㎡(30가구) ▲143㎡(39가구) 등 총 884가구가 일반공급된다.

대전에서 올해 첫 공급되는 아파트시장으로 최근 미분양소진, 공동주택용지 판매 호조 등 열기에 어느 정도 부응할지도 관심사다.

대흥 1구역에 이어서 한화건설의 노은 4지구, 세종시 첫마을 2단계,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대동지구, 승화건설산업의 디티비안2, 동기종합건설의 사이언스타워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의 분양결과에 따라 곧바로 이어진 타 사업지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부분 주력 평형이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평형이다.

전문가들은 전세가비율이 60%를 넘어서면 대출을 이용, 매매수요로 갈아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전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비율은 지난 2007년 60.2%, 2008년 62.4%, 2009년 63.7%, 2010년 70.2%, 현재는 70.7%를 기록 중이다.

부동산시장이 호황기를 걷던 지난 2001년, 2002년에도 전세가비율이 74%, 77.8%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미 전세가비율이 70%를 넘어섰기 때문에 전세수요자들이 매매로 선회, 중소형의 매매가 상승까지 이끌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이런 상황에서 신규아파트가 시장에 공급되면서 수요자들이 어느정도 움직임을 보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전세가 상승률이 하반기 입주물량 등 영향으로 한풀 꺾인 분위기다”라며 “하지만 아직도 매매가 대비 전세가비율이 높아 첫 분양에 돌입한 아파트시장이 성과를 거둘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