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을 2단계 지역서도 돌풍불까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첫마을 2단계 지역서도 돌풍불까

LH 이번주 천안·연기·공주서 잇따라 설명회 16일 대전서 분양가 공개… 수요자 관심 집중

  • 승인 2011-05-08 15:39
  • 신문게재 2011-05-09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분양 설명회가 이번주부터는 대전ㆍ충청권에서 본격화 될 예정이어서 분양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 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과천청사로 시작된 중앙 공무원 대상 분양설명회가 그동안 세종로청사와 16개 국책연구기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 이어졌다.

세종시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표방하고 있고 국가정책상 수도권 인구 분산을 위해 시작된 만큼, 중앙 공무원의 적극적인 이주는 세종시의 안정적 성장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단계 3576세대 중 60%가 중앙 공무원 등 이전 기관 종사자들 몫으로 배정된 상태다.

LH는 일단 중앙 공무원의 반응이 반신반의했던 1단계 때와 달리 적극적으로 변화했다는 평가를 내리는 한편, 이번주부터 지역민 공략을 본격화한다.

첫 발은 지난 4일 청주에서 내디뎠다. 1단계 당시 청약률이 1%에 그쳤던 지역이지만, 이날 설명회에는 200여명이 참석해 2단계 아파트 청약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재확인했다.

이번주에는 천안과 연기를 찍고, 대전으로 분양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천안 설명회는 오는 11일 오후2시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에서 열리고, 공주와 연기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는 12일 오후2시 연기문화예술회관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가장 높은 열기를 뿜어낼 것으로 기대되는 대전 설명회는 16일 오후2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3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전 설명회가 무엇보다 주목받는 이유는 이날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분양가가 공식적으로 제시되기 때문이다.

2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3일 앞둔 시점에 공개된 분양가는 수요자들의 막판 전략 마련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이번주부터 지역민의 분양열기가 수면 위로 드러날 것”이라며 “중간중간 비는 날짜에 중앙 공무원을 타깃으로 한 설명회를 계속 이어가면서, 2단계 분양 성공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첫마을 2단계 분양은 2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26일과 27일 이전기관 특별공급, 30일 원주민 이주대책 차원의 특별공급, 31일과 다음달 1~3일 일반 1~3순위 공급 과정을 거쳐, 같은 달 14일 당첨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