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봇체험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로봇을 관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아이들의 모습을 추억으로 남기고 있다./김상구 기자 ttiger39@ |
“로봇세상 체험전을 통해 로봇 과학자의 꿈을 키워요.”
어버이날인 8일 중도일보 창간 60주년 기획 '신기한 로봇세상 체험전'이 열린 국립중앙과학관에는 1000여 명에 달하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모들과 함께 온 어린이들은 물론 친구끼리 함께 온 청소년도 제법 눈에 띄었다.
이들은 특히 과학적 원리가 로봇에 응용된 '친환경 로봇' 전시관에 눈과 귀를 쫑긋 세웠다.
이 코너는 지레, 용수철, 자석, 톱니바퀴 등 과학적 이론이 로봇 작동의 원천으로 작용하는 것을 직접 체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부모와 함께 왔다는 김수현(11)군은 “학교 과학 시간에 배운 원리를 이용해 로봇이 움직인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즐거워했다.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떡 방아 찧는 토끼로봇'을 한참 보고 있던 정민선(9)양은 “과학이 어렵고 재미 없었는데 로봇체험전에서 신기한 것을 보고 과학자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걸 그룹의 신나는 노래에 맞춰 몸을 이리저리 흔드는 '춤추는 로봇' 코너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아톰', '철인28호', '로봇태권브이' 등 만화, 애니메이션 등에 나온 로봇이 전시된 '추억의 로봇' 코너에는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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