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럭셔리함+교회 엄숙함 '한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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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히호 호텔 지역의 새 웨딩명소로 떠올라 여유있는 시간·프라이빗 피로연 등 차별화

  • 승인 2011-05-08 13:25
  • 신문게재 2011-05-09 11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 하히호 호텔의 르쁘띠 채플홀 모습.
▲ 하히호 호텔의 르쁘띠 채플홀 모습.
하히호 호텔의 웨딩공간(채플홀)이 호텔의 격조, 교회식의 엄숙함, 그리고 마치 영화 같은 화려한 웨딩 이벤트로 새로운 웨딩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예식장이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결혼식을 치르는 어수선함이 있었다면 하히호 호텔의 예식 공간은 2시간 30분의 여유있는 예식 시간을 제공한다.

피로연 역시 여러 결혼식의 하객들이 한 곳에서 음식만 먹고 가는 자리가 아니라 한개 결혼식의 하객들이 하나의 공간에서 피로연을 즐긴다는 점에서 보다 개인적이고, 그들만의 이벤트를 즐길수 있다.

드레스 역시 청담동의 유명 웨딩숍의 드레스들을 그대로 들여와 지역 예식장에서는 찾아 볼수 없는 분위기 있고 격조 있는 신부의 모습을 연출한다.

하히호 호텔이 지향하는 '소울(soul)웨딩'의 특징은 무엇보다 '예식은 경건하게, 파티는 즐겁고 화려하게'다.

이 때문에 결혼식은 교회의 엄숙함을 최대한 살린 채플홀에서, 그리고 피로연은 프라이빗 파티를 통해 감동적이고 경건한 삶의 새로운 장을 만든다.

▲ 하객들과 함께하는 풍선 이벤트.
▲ 하객들과 함께하는 풍선 이벤트.
채플홀이기 때문에 기독교인들만 결혼을 하는 곳은 아닐까? 이 같은 질문에 하히호 측은 “교회 결혼식이 기타 예식 공간에서의 결혼식보다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가져 왔다고 보면 된다”고 말한다.

“반드시 기독교 인들만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 아니예요. 그만큼의 경건한 예식을 표방한다는 겁니다.”

마치 유명 연예인의 결혼식에서 보듯 화려하고, 격조있는 결혼식이지만, 웨딩 구성 역시 타 예식 공간과는 차별화를 갖는다.

일상 있는 피로연을 프라이빗 공간으로 만든 것을 비롯해 애프터·웰컴 파티, 라스트 싱글 파트(last single party)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공간을 특별하고도 경건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가격 역시 비싼 것은 아니다.

딱 일반 웨딩 홀과 대형 호텔의 중간 수준이다.

오는 6, 7, 8월의 웨딩 비수기에는 소셜 커머스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웨딩 패키지를 판매할 계획이어서 눈여겨 볼만하다.

이정숙 하히호 호텔 대표는 “결혼이 주는 성스러움을 실현해 보기 위해 보다 경건한 공간과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하우스 웨딩이 갖는 경건하고 엄숙하고, 격조있는 분위기를 최대한 연출했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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