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고싶은 '주거 1번지'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누구나 살고싶은 '주거 1번지'

생활 편의시설 완비… 명품 주거단지 예약 눈앞에 펼쳐지는 금강·계룡산 조망권 환상

  • 승인 2011-05-05 15:46
  • 신문게재 2011-05-06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명품도시' 세종시 어떻게 건설되나]5. 첫마을 아파트 등 주거 여건


[글 싣는 순서]
1. 핵심기능 '중앙 행정타운' 건립 가속화
2. BRT시스템 등 교통 인프라
3. 차질없는 기반시설 구축
4. 명품 문화·체육 도시 꿈꾼다
5. 첫마을 아파트 등 주거 여건


올해 첫마을 1단계 분양 성공은 지난해 수정안 논란 이후 표류하던 세종시의 장밋빛 미래를 엿보게했다.

실제로 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이주수요 확산 및 안정적인 주거공급이 명품 세종시 건설에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인지를 보여주는 가늠자로 자리잡았다.

행복도시건설청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 사업본부에 따르면 첫마을 1, 2단계 아파트는 현 시점에서 2012년까지 세종시에 입주 가능한 유일한 주택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1단계 당시 세종시 미래가치에 힘입은 프리미엄이 최대 5000만원까지 치솟으면서, 세종시가 수정안 논란 종식과 함께 정상 궤도에 진입했음을 보여줬다.

이제는 3576세대 규모의 첫마을 2단계가 오는 20일 분양을 앞두고, 세종시 성패를 가르는 시험대에 올라 있다.

2단계는 1단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물량과 함께 더욱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종시 내 어디든지 20분 내 접근이 가능하고, 금강과 계룡산이 눈앞에 펼쳐지는 조망권 , 대우와 현대, 삼성 등 국내 최고 민간건설사 브랜드가 LH와 병행 사용된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단지 내 초ㆍ중ㆍ고, 주민센터, 우체국, 보건지소, 도서관 등 복합커뮤니티 시설이 집중 배치됐고, 단지마다 피트니스센터와 스파, 골프연습장을 갖춰 생활 편의도를 한층 높였다.

수영장과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 생활체육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웰빙 단지로서의 면모도 자랑하고 있다.

금강변에 위치한 삼성물산 래미안 아파트는 59㎡ 214세대, 84㎡ 364세대, 101㎡ 210세대, 114㎡ 516세대, 149㎡ 24가구로 구성됐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84㎡ 726가구, 101㎡ 120가구, 114㎡ 306가구, 149㎡ 12가구, 가장 안쪽에 자리잡은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는 84㎡ 616가구, 101㎡ 129가구, 114㎡ 327가구, 149㎡ 12가구로 각각 편성됐다.

분양가는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분양설명회 때 공개될 예정으로, 1단계에 비해 다소 오른 700만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1, 2단계 10년 임대아파트도 각각 12월 660세대, 내년 6월 702세대 입주에 앞서 9월 일제히 분양에 들어간다.

첫마을 지구에는 아파트 외 단독주택 480호 건설도 예정돼 있다.

반면 세종시 중심 행정타운 인근 시범생활권에 자리잡을 민간 아파트 건설은 아쉬움을 던져주고 있다.

포스코와 대우, 극동건설 3개사만이 9월 분양을 예고한 가운데, 삼성과 현대 등 7개사 건설은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

건설청 관계자는 “7개 민간건설사의 사업참여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지만, 현재 대로라면 주거공급 계획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며 “세종시는 2014년 중앙 행정기관 이전 완료 과정에서 누구나 살고싶은 명품 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