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로에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 1년4개월여 만에 모두 철거됩니다.
대전시가 그동안 들인 예산만 14억원.
얼마나 큰 돈인지, 단순 비교해보면
대전시가 오는 6월부터 초등1, 2학년에 무상급식을 할 경우
5개 구청이 부담해야할 13억원보다도 1억이 더 많습니다.
문제 많은 도로를 그대로 둘 수는 없다지만
설치전에 조금만 더, 내 돈 쓰듯이 고민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늘(18일)은 세금해방일입니다.
어제까지 세금을 내기 위해 일한 셈이라면
오늘은 세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이라는데요.
세금이 국민의 의무라면
세금이 아깝지 않도록 잘 쓰고 아껴쓰는건
행정당국의 의무가 아닐까 합니다.from 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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