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은 구제역이 발생한지 꼭 100일이 되는 날.
그동안의 정부 대응에 대한 평가를 보면
발생 초기엔 안이했고 중반부에는 당황했으며
막바지엔 서둘렀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심지어 올 초에 있었던 대통령의 신년연설에서조차
구제역에 대한 언급이 없었는데,
그 이유는 새해 벽두인 만큼, 밝은 내용 중심으로 가자는
참모들의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밝고 좋은 것들만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래도 문제의 해결은, 현상을 있는 그대로
사태의 심각성을 정확히 바라보는게 아닐까 합니다.
새봄 들어 맞는 첫번째 월요일입니다.
두 발은 ‘오늘’이라는 현실 위에 굳건히...
두 눈은 ‘내일’이라는 희망을 쳐다보는
희망찬 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from 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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