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학교의 입학식이 있었던 어제(2일)
청양도립대학에는 꽃다발 대신 아들의 이름으로
장학금을 들고 찾아온 분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3월 천안함 폭침 사고로 순직한
故 이상민 병장의 아버지가
“아들이 다녔던 모교의 학생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장학금 1천만원을 맡겼다는 소식입니다.
사람은 사랑으로만 치유될 수 있다고 합니다.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 모두를 살린다고 하니까요.
사랑의 이름으로 좋은 하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from 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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