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학교를 세운 교육자이자 독립운동가였던 남강 이승훈 선생은
개인적으로도 수많은 고난을 이겨낸 분입니다.
태어난지 8개월 만에 어머니를 여윈 뒤 열 살에 아버지를 잃었고
자신을 키워 준 할머니마저 돌아가셨습니다.
고아가 된 뒤 학업을 중단하고 생계를 꾸려야 했지만
매번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섰는데요.
선생의 말씀 중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씨앗이 무거운 흙을 들치고 올라올 때 자기 힘으로 들치지.
남의 힘으로 올라오는 것을 본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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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디 연한 그 잎으로도
겨우내 언 땅을 비집고 올라오는 힘입니다.
새싹과 같은 '강철의지'로
3월의 첫날, 희망차게 열어보시길 바랍니다. from 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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