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개최됐던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모습. |
바로 '2011 대전 국제소믈리에 페스티벌'이다. 국제소믈리에 페스티벌은 와인 시음은 물론 전통주, 커피 등의 시식코너가 운영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와인·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와 '한식세계화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시민들로부터 관련 문의가 쇄도하는 등 벌써부터 축제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푸드&와인축제의 예비축제='2012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의 예비축제인 '대전 국제소믈리에 페스티벌'이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한국전통주소믈리에협회·한국와인소믈리에학회가 주최하고 대전세계조리사대회(WACS)조직위원회·(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사)한국조리사중앙회 대전충남지회가 주관하며, 대전시와 보건복지부,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관광공사 등의 후원으로 열린다.
'대전 국제소믈리에 페스티벌'은 국내·외 와인 및 전통주를 시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망직종인 '와인·전통주 소믈리에경기대회'와 '한식세계화 요리경연대회'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선보이는 프로그램은=전통주, 전통차, 커피 전시홍보 및 시음·체험을 할 수 있는 '명품와인관'이 운영된다. '명품와인관'은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과 참여가 기대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국내·외 와인 및 전통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고 하몽, 치즈 등 색다른 안주류 등도 무료 시식할 수 있다. 명품와인 경매에 참가할 수도 있다.
'제7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는 왕중왕전, 국가대표 선발전, 아마추어, 대학생, 대전·충청 시민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예선은 지난달 4일과 20일 대전과 서울에서 실시됐고 2차 예선과 결선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필기시험, 블라인드 테이스팅, 디켄딩 와인서비스, 와인리스트 수정, 음식메뉴에 어울리는 와인 추천 등 조금은 생소한 경기대회로 시민들에게 호기심과 함께 와인상식을 크게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제2회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대회'는 국가대표와 대학생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와 같은 방식으로 실시되며 와인을 제외한 모든 주류가 해당된다. 한식과 함께 전통주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와인·전통주 국제학술 심포지엄'은 한국 와인 및 전통주의 발전방안과 세계화를 위한 국제학술 심포지엄이다. 내국인 4편, 외국인 3편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대학생 와인·전통주 제안서 발표대회도 개최돼 한국 와인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한식 세계화 요리경연대회'는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 D-365 기념행사로 기획됐다. 총 70개팀이 각각 90분 동안 라이브로 경연을 벌이게 된다. 닭요리, 묵·두부·인삼요리, 한식세계화 창작요리, 과일·야채 카빙 등의 경연분야가 있으며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풍성한 부대행사=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관내 일부 와인바, 와인숍, 레스토랑 등에서 행사기간 중 5~50% 이용료 및 상품가격을 할인해 주는 '와인바 및 와인숍 할인이벤트'가 열린다.
'명품와인 경매'는 프랑스, 이태리, 미국, 칠레산 명품와인을 1일 1회 경매하는 것으로, 경매 시작 가격은 1만원에서 40만원까지다. 우리 와인 및 전통주의 고급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 국제소믈리에협회 고재윤 회장이 전세계에서 직접 촬영한 와인 관련 사진 100여점을 전시하는 '와인 사진전'이 열린다. 아름다운 풍경과 와이너리들을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어떤 음식과 조화를 이루는 와인을 말하는'마리아주 이벤트'는 '야채 스틱'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이벤트로 블로그(http//blog.naver.com/winenfood fes)를 통해 사전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매일 1~2회 재즈, 팝페라, 전자현악 등을 공연하는 '스위트 콘서트'가 열리며, 국내 베스트 소믈리에 50여명이 참가하는 우리 전통주 '막걸리 품평회'를 연다.
이밖에 매일 1~2회 전시장 내 이벤트존에서 3명이 출연해 묘기 등 화려한 '칵테일쇼'가 펼쳐지며, 가양주 만들기, 나만의 떡 만들기, 키즈 쇼 등이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와인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심어주고 전통주·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라며 “한식 세계화 경연대회와 한식세계화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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