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주)가 타이어를 독점으로 공급하는 ‘2011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이하 DTM)’가 지난 1일 독일 호켄하임링 서킷에서 열린 개막전을 시작으로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4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5만8000여명에 달하는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대회 개막전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브루노 슈펭글러가 폴 포지션(pole position)을 차지하며 강력한 경쟁자인 아우디의 마티아스 에크스트롬을 약 4초 차로 따돌리고 개막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F1의 황제’미하엘 슈마허의 친동생인 랄프 슈마허가 DTM 출전 5년 만에 처음으로 포디움 피니쉬이자 3위를 기록, 환상적인 시즌 출발을 보이며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사전 타이어 테스트를 마친 18명의 DTM 드라이버들은 경기 전날 열린 DTM 컨트롤 타이어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한국타이어 ‘벤투스(Ventus)’의 품질에 대해 만장일치의 선호도를 나타냈다.
마케팅본부장 조현식 사장은 “한국타이어는 DTM을 찾는 수많은 관중과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해 2011 DTM 시즌에 더욱 열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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